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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돌아오는 봄의 왈츠, 벚꽃놀이 진해군항제 숨은 명소

샌디486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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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최대 4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축제 기간 교통정체와 주차난, 교통통제 등 다양한 불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진해구 경화동 왕벚꽃 군락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왕벚꽃 군락지 사진출처- 창원시

수많은 인파를 피해 나만의 벚꽃명소를 찾자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을 피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벚꽃명소를 찾는 것도 진해군항제를 즐기는 꿀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수많은 인파로 붐 피는 여좌천 로맨스다리와 경화역 철길 옆 벚꽃 터널 이외에도 진해 곳곳에는 아름드리 왕벚나무를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가 숨어있습니다. 나만의 핫플레이스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1. 진해 해안도로 벚꽃길 - 웅천 해안도로

진해 웅천도로
진해 해안도로 벚꽃길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로 푸른 바다와 벚꽃이 어우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진해 해안도로 벚꽃길'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속천항에서 출발해 진해루, 소죽도 공원, 행암철길마을, 수치마을, 진해해양고원을 지나 흰돌메공원과 황포돛대 노래비가 있는 영길만까지 총 20Km 구간의 데이트 코스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끼고 달리다가 바다 조망이 눈에 덜 띈다 싶을 때 그새 벚꽃 터널이 등장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행암에서 삼포로 이르는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피어오른 벚꽃 군락이 특히 장관입니다.

흰돌메공원에서 영길포구까지 약 3Km 구간 해안길은 만개한 벚꽃으로 둘러싸여 꽃비가 내려 절경입니다.

 

2. 진해구 장천동 '벚꽃공원'

진해구 장천동 벚꽃공원
진해구 장천동 벚꽃공원

진해구에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곳, 진해구 장천동에 있는 '벚꽃공원'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벚나무 사이로 

산책로와 쉴 곳이 조성된 공원입니다. 진해 도심에서 흔히 보이는 왕벚나무가 아닌, 가지가 늘어진 능수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 꼭대기에는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풍경도 장관입니다. 동백나무길이 조성돼 있어서 봄이 아니더라도 꽃놀이하기에 좋은 진해의 숨은 명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창원과 진해를 잇는 장복터널에서부터 장복산조각공원 표지판을 거쳐 마진터널에 이르는 1.5Km의 산중도로 

역시 솜사탕 같은 벚꽃 터널이 장관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인근에 주차하고 진해드림로드를 오르다 보면 하늘마루라는 정자가 있는데, 여기서 내려다보는 벚꽃으로 덮인 시가지 전경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떠밀려 힘들게 여행하는 것보다 숨겨진 벚꽃 명소를 찾아 봄꽃 축제의 낭만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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