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대표 영화배우 브루스윌리스 치매판정 후 첫 생일

할리우드 대표 영화배우 브루스윌리스가 치매판정 후 첫 생일을 맞이했다. 브루스는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며, 전 처인 데미우어와의 일상생활도 화제가 된 인물이다. 

 

싫어증과 치매 진단 후 일상생활을 하는 브루스윌리스 (사진출처-브루스 인스타그램)

실어증과 치매판정받은 할리우드 스타의 생일

지난 2월 브루스윌리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으면서 영화계를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는 이후 병이 악화돼 치매 진단까지 받으며 주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가족들은 브루스 윌리스의 병세에 대해 "불행하게도 윌리스가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그가 직면한 병의 한 증상일 뿐"이라며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아 한편으론 안심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현 브루스의 아내인 엠마 헤밍 윌리스는 19일 "여러분이 내 부은 눈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눈물로 아침을 맞이했다"며 "여러분에 치매 환자 가족이 겪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헤밍은 "삶 속에서 때로는 성숙해져야 할 때가 있다" 며 "하지만 매일 슬퍼할 시간 정도는 있고 그의 생일인 오늘 정말 큰 슬픔이 느껴진다. 칼로 내 심장을 찌르는 느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치매 판전후 첫 생일을 맞이한 윌리스 가족 데미우어도 보인다.

브루스 윌리스의 멋진 인생

브루스 윌리스는 우리에게는 아주 익숙한 할리우드 영화배우입니다. 그가 이름을 알리게 된 영화는 '식스센스'가 아닐까 합니다. 식스센스의 미친 반전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로 '다이하드 시리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마겟돈' 등 수많은 영화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전 처인 "데미무어"와의 사생활에서도 쿨한 그의 성격을 잘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그리고 고생한 만큼 가족들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라'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격리 때의 윌리스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