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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벨리은행 SVB파산 우리나라 국민연금 빨간불

샌디486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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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실리콘벨리 SVB은행이 금융 위험신호 48시간 만에 힘없이 파산신고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연금에도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은행
美 실리콘벨리 은행

금융 위험신호 48시간 만에 힘없이 무너진 SVB

지난주 실리콘벨리 은행이 파산선고를 했다. SVB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에서 설립된 

IT, 플랫폼기업들의 자금역할을 해왔으며, 40년 넘게 자금을 대준 스타트업 기업만 3만여 개, 전체 IT기업 

바이오헬스 기업 등 44%가량이 고객이었습니다. 이렇게 급성장을 한 SVB는 지난해 말 기준 보유자산만 

2천억 달러(한화 277조 원) 미국 내 16번째로 손꼽히는 은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연방, 주은행들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보유했던 채권의 가격이 급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채권들을 헐값에 매각하다 보니, SVB은행의 주 고객이었던 벤처기업의 자금 회수 일명 뱅크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뱅크런 금액이 420억 달러(한화 55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체 자산의 5분의 1이 하루 만에 빠졌습니다. 이날 하루 만에 SVB은행의 주가는 60%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미국 역사사상 2번째로 큰 은행파산 규모이니 만큼

캘리포아주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SVB은행 붕괴에 부동산 대출이 많은 미국의 은행들의 주가도 폭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여파는 한동안 전 세계적으로 후폭풍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연금 관리공단
이번 SVB사태로 적신호가 들어온 우리나라 국민연금

우리나라 국민연금 적신호 SVB파산으로 미칠 영향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이 SVB은행의 주식 약 10만 주(약 300억 원)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금융위기 사태로

지난 주말 추경호부총리와 기재부장관과 금융당국 수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사태로 환율 문제로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에서 빠지게 되면 외환시장의 큰 변동성이 커지기 

추부총리는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은 지난해 말 SVB은행의 주당가격은 230달러였지만, 지난 10일 파산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되면서 106달러로 주저앉았습니다.

이번 파산으로 나스닥에서 상장폐지 될 경우 나머지 투자금도 회수하기 어려운 사정입니다.

국민연금이 매도 없이 추가 매입만 했다면 전체 3천여 억 원 넘게 지분가치가 증발한 거 다름없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해외주식 270조 원 중 SVB은행의 주식비중은 크지는 않지만,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으로 보입니다.

이번 금융사태로 인해 제2의 리먼 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美 금융당국의 대처가 주목될 것입니다.

이에 따른 우리나라 금융권에도 큰 영향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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